미혼 여성이 화장실이 공용인 낡은 빌라에 사는 이야기이다. 관리인이 창문을 수리해주고, 새로 이사 온 이웃을 궁금해하고, 없는 살림이지만 유기농 식품을 사 먹으며, 소소하게 산책하면서 살다가 우연히 자수를 시작한다. 일은 힘들어서 그만두고, 저축한 돈으로 살고 있고, 가족들이랑은 사이가 안 좋아서 독립했다. 소소한 일상이 술술 읽힌다. 장편소설을 참 오랜만에 읽는다. 작가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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