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불량책객] 한번 해보는 거지 뭐 / 원효정
작가가 조금 더 성공해서 책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. 편집자의 손길이 부족한지 시간 순서가 틀리고 중복되는 내용이 있다.
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다투시는 모습을 보며 결혼을 안해야지 다짐
하지만 남편을 만난 지 1년도 안되어 대학생 때 결혼
첫 집은 친정엄마 소유 다가구 주택 2천5백만원(남편이 모은 돈)
결혼한 지 6개월 만에 첫째 임신하고 육아로 결국 졸업 못함
첫째 백일도 안 되었는데 남편은 가게에 나와서 전화 좀 받아달라 함
남편 집안이 흙수저라 힘들게 번 돈을 시댁에 보태주고, 친구한테 빌려주고, 각종 보험금 납부하느라 저축하는 돈이 없음
두번째 집은 첫째가 10개월일 때 5천만원짜리 방 2개짜리 반지하(보험 약관대출)
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사이 안 좋다고 반지하 큰방에 시아버지 모심
가게 나가서 일해야 하는데 시아버지 밥 삼시세끼 다 차리고, 시아버지 아기 양육 전혀 도움 안됨
그런데 첫째 낳은 지 2년도 안되어서 둘째 임신
둘째 구순구개열이라 여러 번 큰 수술 및 대학병원 언어치료
둘째 두돌 전에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가게 나가느라 간병인이 간병
시아버지 아파도 시어머니 간병 안 함, 시아버지 중환자실 입원해도 다섯 남매 연락 두절, 결국 둘째 수술 적금 해약
그런데 시아버지 장례식 날 잘 모시지 못했다며 오열
셋째도 있음, 계획임신 아님, 셋 다 아들
낮에는 가게 나가서 일하고 밤에는 육아하느라 개인 시간이 전혀 없음
인터넷 쇼핑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면서 가계지출 엉망진창
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, 1년 간 20킬로 감량
아침 일찍 일어나 독서
신용카드 없애고 체크카드 사용, 가계부 작성
3년 간 모은 종잣돈 1억으로 부동산 투자, 2개월 만에 2배, 1년 만에 3배 불렸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책에 없음
한 달에 한번 로드맵 데이, 온 가족이 모여 수입, 지출 및 앞으로 나아갈 방향 점검